[세종타임즈] 가을 분양 성수기에 접어든 9월 전국에서 3만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물량이 크게 늘면서 청약시장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임대를 포함해 총 3만326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규모로, 전월과 비교하면 무려 74% 증가한 수준이다. 예정 물량을 기준으로 2022년 12월 4만2518가구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올해 1∼8월 월간 확정 물량은 물론 향후 10∼12월 월별 분양 예정 물량과 비교해도 9월 공급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가을 분양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총 1만994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8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월 1만2806가구보다는 56% 늘었다.
공급은 경기와 인천에 집중된다. 경기에서 1만1686가구, 인천에서 8019가구가 예정된 반면 서울은 3개 단지 244가구에 그쳐 지역별 공급 격차가 뚜렷하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광주시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 2단지’ 1249가구와 성남시 분당구 ‘더샵분당하이스트’ 1149가구, 평택시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가구, 화성시 ‘아크메르동탄’ 1808가구 등이 꼽힌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9단지오션파크뷰’ 1949가구와 부평구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2706가구 등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방 분양시장도 공급이 크게 늘면서 9월 예정 물량은 1만331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전월보다 111% 급증한 가운데 충남에서도 202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216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2025가구, 경남 1963가구, 부산 1713가구, 울산 1521가구 순이다.
특히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두정역푸르지오그랑피크’ 1438가구가 공급을 준비하면서 지역 청약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광주 북구 ‘올뉴챔피언스시티1차’ 3216가구와 경남 거제시 ‘거제옥포공동주택’ 1963가구, 울산 남구 ‘그랑라크에일린의뜰’ 1521가구 등 지방에서도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9월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공급 부족 우려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지만,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얼마나 이어질지와 지역별 청약 수요가 공급 물량을 얼마나 소화할지가 가을 분양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