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 종자공급원 재정비…활엽수 우량종자 확보 나선다

채종림·채종임분 등 21곳 현장점검…기능 저하 2곳 8㏊ 지정 해제

강승일

2026-08-17 11:15:39

 

 

 

충남도, 산림 종자공급원 재정비…활엽수 우량종자 확보 나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내 산림 종자공급원 2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채종림 1곳과 채종임분 18곳, 신규 지정 예정지 2곳으로, 도는 현장에서 종자 채취 여건과 결실 능력, 나무의 생육상태와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관리상태와 종자 채취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채종임분으로서 기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공주시 굴참나무 2㏊와 태안군 소나무(안면송) 6㏊ 등 2곳 8㏊를 지난 12일 지정 해제했다.

 

다만 기존 도내 굴참나무와 소나무 채종임분에서 종자를 계속 확보할 수 있어 이번 지정 해제가 종자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반면 활엽수 조림 확대와 수종 다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종자공급원 확보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생육상태와 입지 여건이 양호한 당진시 피나무 1.2㏊와 예산군 루브라참나무 2㏊ 등 총 3.2㏊를 신규 채종임분 후보지로 발굴했다.

 

현재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신규 지정의 적정성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지정 절차를 밟아 향후 우량 활엽수 종자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종자공급원의 결실량 저조와 식엽성 해충 피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나선다.

 

안규원 충남도 산지관리과장은 “종자공급원은 지정 자체보다 지속적인 관리와 적기에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조림 수요에 맞춰 필요한 종자공급원을 발굴하고 우량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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