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전통시대의 희미한 불빛에서 오늘날 화려한 야경까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달라진 공주의 ‘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막을 올렸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산하 충남역사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상생 순회전 ‘공주, 밤풍경’을 개막했다.
지난 3일 열린 개막식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비롯해 박기영 충남도의회 부의장, 최석원 전 공주대학교 총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전시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번 전시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면서 시대와 생활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밤’을 주제로 전통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밤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조명한다.
특히 충남과 공주 사람들이 경험해 온 밤의 모습과 변화를 지역의 역사·문화적 흐름 속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이 익숙했던 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충남역사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동시에 충남의 야간관광 활성화와 연결하는 데도 의미를 뒀다.
이에 따라 9월 ‘공주 문화유산 야행’과 10월 ‘백제문화제’ 등 지역 대표 가을축제와 연계해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낮의 역사문화 관광에 이어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어두운 밤을 밝히던 과거의 따뜻한 불빛이 오늘날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위로를 전해주기를 바란다”며 “지난 20년간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알리는 데 매진해 온 박물관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