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전국 아파트 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서울은 대부분 자치구가 과거 최고가를 넘어서는 등 실수요가 중저가 지역까지 확산되는 한편 대전도 전국 상위권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발표한 7월 셋째 주 AI 시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서울은 0.18%, 경기·인천은 0.23% 올라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20%를 나타냈다. 비수도권도 5대 광역시 0.09%, 기타 지방 0.06%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17개 시·도 가운데 14곳의 집값이 올랐고, 보합은 2곳, 하락 지역은 1곳에 그쳤다.
지역별 상승률은 경기(0.26%)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0.18%), 경남(0.15%), 대전(0.14%), 부산(0.10%)이 뒤를 이었다. 월간 기준으로도 회복세는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0.57% 올라 4월 0.49%, 5월 0.53%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시장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상승했으며 서울 0.16%, 경기·인천 0.17%를 기록해 수도권 평균 상승률은 0.17%로 집계됐다. 지방은 5대 광역시 0.03%, 기타 지방 0.06% 상승했고, 대구만 0.02% 하락했다.
6월 월간 전셋값은 전국 평균 0.66% 상승했으며 서울 0.82%, 경기 0.79%, 세종 0.76% 등 선호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산114는 서울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강남권을 넘어 외곽 중저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북·금천·도봉·중랑·노원을 제외한 20개 자치구가 2021~2022년 형성했던 최고 매매가격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는 강서와 은평, 성북, 관악, 구로 등 비교적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고강도 대출 규제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자금 마련이 가능한 실수요자들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는 분양가 상승과 전월세 가격 불안, 추가 규제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수요자의 매수세가 서울 외곽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최고가를 회복하지 못한 5개 자치구 역시 하반기에는 신고가를 새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