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행정수도 완성, 세종 생존 걸린 과제”

4일 기자회견 열고 행정수도·자족도시·재정 확충 비전 제시

이정욱 기자

2026-06-04 16:32:31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

 

 

[세종타임즈]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이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민선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세종의 미래를 위해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를 개인의 승리가 아닌 세종시민의 명령으로 규정했다.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시민 삶을 바꾸는 시정을 추진하라는 선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조 당선인은 우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세종의 법적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과 국회, 정부 기능은 물론 외교와 국방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행정수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국가산업단지와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 등 3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반도체·바이오·지식서비스·디지털 콘텐츠 등 5대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관광특구 지정과 상권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고, 버스노선 재배치와 배차간격 단축으로 교통 불편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복지 정책으로는 영유아 급식 공공책임제 강화, 청소년 쉼터와 노인복지관 확충,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누리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세종시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을 추진하고, 행복청·LH와 협의해 개발부담금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청을 설립하고, 시민이 정책을 직접 기획·결정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호 당선인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은 세종의 생존이 걸린 일이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과제”라며 “강한 추진력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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