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음 돌보는 ‘온기우편함’ 큰 호응

도, 청년 정신건강 위험군 조기 발굴 목적 대학 등 32곳 설치…월 평균 300통 접수

강승일

2026-05-29 06:43:45




온기우편함 포스터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청년들의 정서 지원과 정신건강 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온기 우편함’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온기 우편함은 청년들이 고민을 작성해 우편함에 넣으면 이를 수거해 답장을 제공하고이 과정에서 고위험군을 발굴해 보건소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우편함은 도내 대학을 비롯해 청년센터, 도서관, 지하철역 등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 총 32개를 설치했다.

지난 3월과 4월 우편함에는 약 600여 통의 고민편지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동남구와 아산시에서 가장 많은 편지가 모였으며 장소별로는 천안 중앙도서관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됐다.

연령대는 주로 20대가 이용했으며 고민 주제는 진로·학업·취업 관련이 가장 많았고 무기력·우울감, 인간관계, 연애·이별 등 다양한 일상 고민도 포함됐다.

김은숙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청년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고민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뿐만아니라 도민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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