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철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도 보환연 “명절 전후부터 10∼12월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해야”

강승일

2026-09-16 07:23:48




벌초·성묘철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철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농작업이나 벌초·성묘, 등산 등 야외 활동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철에 환자 발생이 집중되며 10월부터 12월까지가 쯔쯔가무시증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은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검사를 진행하며 지역 내 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긴바지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옷 입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 사용 △농작업 및 야외 활동 후 옷 털고 세탁하기 △귀가 후 샤워 또는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진드기에 물린 후 보통 1 3주 이내에 발열·오한·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색 딱지 형태의 가피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야외 활동 후 발열·두통·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피가 발견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해 벌초·성묘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며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10 12월에는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꼭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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