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학생 참여 ‘회생’ 영화제 휩쓸었다 '전주 이어 EIDF 최고상 3관왕'

영상편집제작학과 재학생 DI·색보정·편집 참여…후반제작 실무 역량 입증

이정욱 기자

2026-09-15 06:46:05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후반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회생’이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에 이어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6) 최고상까지 거머쥐며 현장 중심 영상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영상대는 영상편집제작학과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김면우 감독의 ‘회생’이 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 경쟁 부문 대상인 ‘다큐멘터리고양상’을 수상했다.

 

‘회생’은 앞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다큐멘터리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EIDF 최고상까지 차지하면서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잇따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인근 한 법무사사무소를 배경으로 채권과 채무로 얽힌 사람들의 삶을 따라간다. 법무사인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사무원이 된 감독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채무가 개인과 가족에게 남긴 상처와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특히 ‘회생’은 한국영상대 영상편집제작학과가 참여한 ‘EIDF 퍼스트 컷 완성 프로그램’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김병수 학생이 DI, 강영주 학생이 색보정, 정재민 학생이 편집팀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편집과 색보정 기술을 실제 영화제 출품 작품의 후반제작에 적용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강영주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기법을 실제 다큐멘터리 작업에 적용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수상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참여가 단순한 현장실습을 넘어 실제 상업·예술 콘텐츠의 제작과 영화제 수상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이 강조해 온 제작 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인수 영상편집제작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제 다큐멘터리 완성 과정에 참여한 작품이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현장 중심 교육이 제작 역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결과”라며 실전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주현 총장은 “대학에서 배운 전문기술을 실제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활용하고 그 성과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영상대학교가 가진 제작 중심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재학 중부터 다양한 콘텐츠 제작 현장을 경험하고 경쟁력을 갖춘 영상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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