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재미동포 유아·청소년 한국어교육 두텁게 지원한다

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4회 학술대회 참석해 재미동포 교육 위한 유아용 한국어교재, 한글학교 수업자료 등 지원

강승일

2026-07-22 12:29:08




미국 현지 한글학교 교과서·교재 보급 현장



[세종타임즈]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7월 24일 미국 뉴저지에서 미국 최대 재외동포 교육단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2026년 미국 지역 한글학교에 교과서·교재 총 18만 5천 권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 중 15만 6천 권은 올해 3월 현지 한글학교 등에 배송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10월까지 배송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새롭게 개발한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교재를 보급한다. 교육부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교재는 그간 개발된 교재들이 초등학생 이상 수준에 맞춰져 있어,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재도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개발됐다. 현지의 필요에 맞게 개발된 만큼 수요 조사에서 호응이 높았으며 올해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교재 보급량 총 4만 3천 권 중 2만 1천 권이 미국에 보급된다.

이번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행사 현장에서는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제작한 한글학교 수업자료 소개 및 시연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글학교 수업자료는 기존 재외동포용 한국어교재를 발표자료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한글학교 수업이 판서에서 시청각 발표로 바뀌어 가는 추세에 맞게 개발한 것이다.

미국에는 재외동포청 통계 기준으로 600개 이상의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 규모와 학생 수도 다양하다. 이에 한글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은 각 한글학교에 교재·교과서가 필요한 만큼 보급될 수 있도록 지역 내 한글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나아가, 한글학교 학생 수 변동 등으로 생긴 교재·교과서 여유분을 소규모·신생 한글학교에 재배분하거나, 한글학교 교사 대상 현지 연수를 지원하는 등 정부의 지원 효과를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해외 한국어교육의 뿌리는 재외동포 한글학교 교육이다”고 강조하며 “교육부는 재외동포 교육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재외동포 자녀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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