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착용형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 검증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19일 농업기술산학협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착용형 로봇의 농작업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실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건국대학교와 농촌진흥청의 협력을 받아 진행됐으며, 세종지역 복숭아 재배 농업인 5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근전도 센서를 활용해 착용형 로봇을 착용하기 전과 후의 근육 활성도를 비교 측정하고, 농작업 과정에서 어깨와 상체에 가해지는 부담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
이번에 활용된 착용형 로봇은 과수 재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는 작업에 특화된 장비로, 농업인의 신체 부담을 줄이고 작업 지속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진행된 선행 실증에서는 복숭아 전정 작업 시 어깨 근육 사용량이 기존보다 16.9% 감소하는 결과가 확인돼 농작업 피로도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건국대학교가 추진하는 ‘웨어러블 기기 농작업 실효성 현장 실증’ 사업 참여를 지원했으며, 추가 실증을 통해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더욱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농업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착용형 로봇 역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기술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과 농업인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착용형 로봇 같은 첨단기술은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농업기술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