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내건 당선사례 현수막이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수막에는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문구와 함께 “김태흠 지사님, 지난 4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문구는 박 당선인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상대 후보에 대한 예우와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 양승조 전 지사의 ‘복지충남’과 김태흠 지사의 ‘힘쎈충남’을 계승·보완해 더 발전된 충남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나타난 도민들의 뜻을 통합과 균형, 상생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이를 민선9기 도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 당선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보수와 진보의 낡은 틀을 넘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는 실용주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박 당선인은 민선9기 도정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가칭 ‘새로운 시선 위원회’ 구성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지방선거 평가와 백서 발간을 제안하며 “아전인수식 해석이 아닌 질서 있는 평가를 통해 미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130여 차례 정책간담회와 현장에서 들은 도민의 목소리를 3권의 ‘충남수첩’에 담았다”며 “수첩은 3권이지만 그 무게는 3톤처럼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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