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한국노총 충남세종본부와 노동정책 간담회

“노동자 배제된 전환대책 안 돼”…사회적 대화 필요성 제기

강승일

2026-05-08 14:45:55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한국노총 충남세종본부와 노동정책 간담회

 


[세종타임즈]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8일 노동계와 만나 “노동이 존중받는 충남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의장 고석희)에서 간담회를 열고 고용·노동정책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노동전환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계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노동 존중 충남 실현 ▶일하고 싶은 지역사회 조성 ▶지역경제를 지키는 사회적 대화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는 충남도청 내 노동국과 노동정책과 신설을 비롯해 산업재해 예방, 아프면 쉴 수 있는 유급병가 제도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며, 향후 충남 노동정책 질의서를 전달해 노동공약 반영을 요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서 노동계와 강한 연대와 파트너십으로 함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의 방향 제시를 토대로 함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의로운 노동전환은 산업 전환과 노동 전환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라며 “당사자인 노동자가 배제된 일방적 대책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충남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가 집중돼 있으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이 가운데 22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와 일자리 충격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수현 후보는 “노동자가 참여하는 전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충남이 정의로운 노동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