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청호 인공수초재배섬 제초 등 시설 정비 완료

수초 제거·반출로 녹조 발생 억제 및 수질개선 도모

강승일

2026-11-09 05:14:39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대청호 문의취수탑 인근에 설치된 인공수초재배섬의 수초 제거 작업과 물순환장치 동절기 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인공수초재배섬의 수질정화 기능을 유지하고 겨울철 물순환장치의 안전사고와 시설물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청호 인공수초재배섬은 녹조 발생 억제와 수질개선, 어류 산란·서식처 제공, 수변경관 개선 등을 위해 2013년 12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총면적 1만1584㎡ 규모로 꽃창포와 갈대 등이 자라는 수련형 7개와 소금쟁이형 3개 등 총 10개의 부력체로 구성돼 있다.

인공수초재배섬은 수초가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와 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수질개선에 기여한다.

시는 매년 가을 수초를 제거하고 외부로 반출해 수초에 흡수된 영양물질이 다시 호수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고 있다.

인근에 설치된 높이 60m의 분수형 물순환장치는 대청호 심층수를 끌어올려 물의 순환을 촉진하고 수표면의 수온을 낮춰 조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설비 보호를 위해 물순환장치 점검을 마치고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2027년 3월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인공수초재배섬과 물순환장치는 주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산책로 전망대에는 수초섬을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청호의 수질개선과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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