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해법, 증평에서 찾는다 국회서 ‘AI 콤팩트 도시’ 논의

증평군, 12일 국회도서관서 토론회 개최...20분 생활권 기반 지방도시 성장모델 모색

강승일

2026-11-06 07:26:35




지방소멸 해법, 증평에서 찾는다 국회서 ‘AI 콤팩트 도시’ 논의 (증평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소멸을 넘어 미래로 증평형 AI 콤팩트 도시가 답이다’를 주제로 토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증평군과 증평군지역활성화센터가 주관하며 임호선 국회의원실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관계자, 도시계획·지역발전 분야 전문가, 지역주민과 재경군민회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인구 유입과 정착 지원에 집중해 온 기존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한계를 짚고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생활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방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증평형 AI 콤팩트 도시 모델을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정책 대안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증평군이 구상하는 콤팩트 도시는 주거를 중심으로 돌봄과 교육, 문화, 복지 등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20분 이내에 누릴 수 있는 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주민 수요에 맞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포럼에서는 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AI 시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콤팩트 시티 정책방향과 선도사업’ 이라는 주제로 증평형 20분 콤팩트 도시의 가능성을 짚는다.

이어 원제무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학부 교수, 김시덕 도시문헌학자, 구형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주요 논의 과제는 국내외 콤팩트 도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모델 구축, AI 를 활용한 교육·돌봄 등 맞춤형 생활서비스 전략, 증평형 AI 콤팩트 도시 시범사업 추진 방안 등이다.

일본 도야마시와 요코하마, 미국 포틀랜드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중소도시의 공간 활용과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현행 인구감소지역 중심의 지원체계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발굴·육성하는 가칭 ‘성장가능지역 지원’등 새로운 정책 방향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서는 인구 유입뿐 아니라 기존 도시의 공간과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증평의 도시 여건과 발전 가능성을 국가 차원의 정책 의제로 확장하고 AI 와 콤팩트 도시를 결합한 지방도시 성장모델을 구체화하고 국가재정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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