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버스정류장 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보행사고 예방 AI-CCTV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로 버스정류장 주변 보행자의 위험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음성으로 안내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AI-CCTV는 정류장 주변을 △레드존 △옐로우존 △그린존 등 3개 구역으로 구분해 보행자의 위치를 분석한다.
보행자가 위험구역인 레드존이나 옐로우존에 진입하면 스피커를 통해 경고 음성을 송출하고 안전구역인 그린존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카메라는 정류장 쉘터와 주변 시설물 등에 설치되며 수집된 영상은 보행자의 이동 특성과 위험행동 발생 빈도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 1억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원하며 설치 장소는 △상당구 상당로 15 △상당로 66 △청원구 내수읍 은곡4리 등 버스정류장 3곳이다.
대상지는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았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시와 공단이 합동 현장점검을 거쳐 선정했다.
특히 육거리와 도청 부근 정류장에서는 최근 3년간 각각 5명과 8명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은곡4리 정류장에서는 2023년 사망사고에 이어 2025년에도 중상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시와 공단은 연말까지 AI-CCTV 설치 전후의 보행자 행동 변화와 교통사고 발생 추이, 버스 운전자 만족도 등을 조사해 사업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보행자 위험행동과 차대사람 사고를 각각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아 시 교통정책과장은 “버스정류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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