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은 5일 열린 제3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충남형 도시농부 사업’도입을 촉구했다.
지 의원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마다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건비와 영농자재비 등 생산비 급등까지 겹쳐 농업인들이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파종과 수확 등 적기 영농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농산물의 생산량과 품질 저하는 물론,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진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로도 한계가 있는 만큼,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업 인력으로 육성해 농가와 연결하는 도시농부 사업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충북의 경우 2023년 도시농부 사업 도입 이후 2026년 4월 누적 인력 중개 실적 60만명을 돌파하며 도농 상생형 일자리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충남도 충북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되, 도내 영농 여건과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독자적인 ‘충남형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는 도시의 은퇴자와 주부, 청년 등 유휴인력을 모집해 기초 안전·영농교육을 거쳐 숙련된 보조인력으로 양성하는 체계를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농업인을 도시농부의 ‘현장 작업반장’ 으로 참여시켜 청년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부에게는 현장 기술을 전수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 의원은 “시군별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거나 기존 농업인력 지원조직과 연계해 영농시기별 맞춤형 공급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참여자에게는 인건비·교통비 지원과 상해보험 가입으로 안전을 보장하고 농가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 의원은 “도시농부 사업의 핵심은 일할 의지가 있는 도시 유휴인력과 일손이 절실한 농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데 있다”며 “농가의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해 농업인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시군과 협력해 조속히 실효성 있는 추진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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