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촉성재배 딸기의 출뢰·개화기를 맞아 안정적인 착과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양분, 온·습도 등 재배 환경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4일 밝혔다.
11월은 촉성재배 딸기의 제1화방에서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며 수정과 착과가 이뤄지는 시기로 초기 수확량과 과실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다.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먼저 생육 단계에 맞는 양분 관리가 필요하다.
수경재배 ‘설향’을 기준으로 배양액 전기전도도는 정식 초기 0.75dS m에서 출뢰·개화기에는 1.0 1.2dS m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높이는 것이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또 암모니아태 질소의 과다 공급은 피하고 칼슘과 붕소 등 양분을 균형 있게 공급해야 팁번 등 생리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붕소 함량이 높은 영양제를 과다하게 투입하면 꽃이 타는 피해가 발생해 착과가 불량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설 내 온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생육이 저하되고 수정 불량에 따른 기형과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간 23 25℃, 야간 8 10℃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과습 상태가 지속되면 꽃가루 방출이 늦어지고 활력이 떨어져 수정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습도 관리도 중요하다.
이른 아침 난방과 단계적인 환기, 유동팬 가동 등을 통해 시설 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온·습도 관리가 미흡하면 꽃곰팡이병과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등 병해 발생 위험도 커진다.
꽃곰팡이병은 꽃의 암술 부위에 발생해 기형과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잿빛곰팡이병·흰가루병은 꽃과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병해가 발생하면 병든 꽃과 과실을 신속히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유제혁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제1화방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작기 초기에 출하돼 비교적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 중요한 시기”며 “출뢰·개화기의 양분과 재배 환경을 세심하게 관리해 초기 생산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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