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 개최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 기리고, 자주 평등의 역사적 가치 되새겨

강승일

2026-11-02 09:04:59




공주시, ‘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 개최 (공주시 제공)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31일 우금티전적 알림터 앞에서 132주년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주와 평등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찬석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유족, 유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엄숙한 추모제례로 시작되어 공주소리보존회, 문화공간우리사랑, 금강풍물패 등이 참여해 희생된 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예술 행사는 석송오케스트라의 기악합주, 금학동주민자치회의 기타 연주, 퓨전국악 제민네, 공주아리랑보존회의 우금티 아리랑, 민중가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행사장 일원에서는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과 방문객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우금티 전투는 1894년 동학농민군이 공주 일대에서 관군 및 일본군에 맞서 싸운 역사적 사건으로 반봉건·반외세의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농민군의 치열한 항쟁이다.

이기숙 문화유산과장은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이 후대에 온전히 기억될 수 있도록 관련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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