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AI 드론으로 지방하천 안전 지킨다

보령시·한국수자원공사, 지방하천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승일

2026-11-02 07:41:11




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2일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와 ‘AI 드론 기반 하천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지방하천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웅천천 화산교 인근에서 AI 드론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령댐 하류하천인 웅천천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안전관리에 활용해 홍수·방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방하천 정보 상호 공유 △웅천천 ‘디지털트윈 및 AI 드론 기반 하천 안전관리시스템’ 운영과 인근 하천 확대 적용 △그 밖의 홍수피해 예방 사항에 협력한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양 기관은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운영한다.

이어진 시연은 보령댐 방류량을 적용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AI 홍수 예측시스템으로 웅천천의 침수 현황을 분석한 뒤, 정찰·탐지용 1호기가 하천을 비행하며 위험 구간을 살폈고 계도·순찰용 2호기가 위험 지점에서 스피커로 대피 안내방송을 송출했다.

이 시스템은 침수 구역을 즉시 예측하는 하천 디지털트윈, 비행경로 자동 생성 시스템, 풍속 12m s에서도 운용 가능한 방수 드론 2종으로 구성되며 경찰·소방과 위험상황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보령댐 하류하천 점검시간이 70% 이상 줄고 비상시 직원이 위험한 물가에 나서지 않고도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엄승용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성과가 쌓이면 인근 지방하천으로도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은 “오늘이 지방하천 안전 강화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령시에서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그 성과가 다른 지방하천으로 점차 확대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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