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계 가동… 산불 예방 총력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운영… 12개 대책본부 설치

강승일

2026-11-02 06:35:58




영동군,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계 가동… 산불 예방 총력 (영동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을 위해 군청과 11개 읍·면에 총 12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와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군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읍·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군은 산불감시원 187명을 선발·배치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산불감시원 근무 시에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현장 감시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독립가옥과 귀농·귀촌인 주택 등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조심 깃발과 입산통제 표지판, 산불조심 경고판 등 예방시설물도 점검·관리한다.

이와 함께 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의용소방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를 통해 산불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입산통제구역에는 차량용 산불조심 경고장을 부착하는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와 산림 내 흡연, 인화물질 휴대 등을 삼가고 입산통제구역과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산불을 발견하거나 산불 발생 위험이 있는 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발생 장소와 시간, 산불 규모 등을 영동군 산불상황실 또는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가 중요하다”며 “소중한 산림자원과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불법 소각 금지와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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