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식 단양미술협회장, 개인전 ‘불길의 흔적, 덤벙에 스미다’ 개최

10월 29일∼11월 4일 단양문화마루… 흙과 불로 빚어낸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 선보여

강승일

2026-10-28 07:44:21




김은식 단양미술협회장, 개인전 ‘불길의 흔적, 덤벙에 스미다’ 개최 (단양군 제공)



[세종타임즈] 단양군은 단양미술협회 회장인 김은식 작가의 개인전 ‘불길의 흔적, 덤벙에 스미다’ 가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단양문화마루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분청사기의 전통기법인 ‘덤벙기법’을 중심으로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질감과 은은한 색감, 전통 도자 특유의 담백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덤벙기법은 초벌한 그릇을 백토물에 담가 흰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작업 과정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흔적과 소박한 색감이 특징이다.

김 작가는 직접 만든 분청 흙으로 형태를 빚고 소나무 재가 함유된 투명유약을 입힌 뒤 전통 장작가마에서 구워내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특히 단양의 자연재료를 활용한 자신만의 기법으로 전통 분청사기에 독창적인 개성을 더하며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우연성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김 작가는 201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단양과 청주, 서울 등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과 2024년 충청북도 공예품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올해 충북미술대전에서는 우수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단양미술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와 예술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전시 첫날인 29일 오후 5시에는 개막행사가 열리며 전시 기간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도자기법에 작가만의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을 통해 분청사기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우리 전통 공예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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