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구경시장, 서울 동대문 패션상권과 맞손

특화 굿즈 개발·공동마케팅 업무협약… 관광객 유치·판로 확대 추진

강승일

2026-10-28 07:44:45




단양구경시장, 서울 동대문 패션상권과 맞손 (단양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단양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서울 동대문 패션상권과 손잡고 특화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상생협력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 바이어라운지에서 단양구경시장과 사단법인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패션산업 상생협력 및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양구경시장의 관광·먹거리 경쟁력과 동대문 패션상권의 디자인·생산·유통 역량을 결합해 양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단양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동대문이 각자의 강점을 공유해 관광객 유입 경로를 넓히고 지역 특화상품의 판로 확대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단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굿즈 개발 및 생산 협력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 및 상호 홍보 △패션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협력사업 발굴 △지역 특화상품 판로 확대 및 상호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핵심 협력 분야는 단양의 관광 콘텐츠와 동대문의 패션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특화 굿즈 개발이다.

양 기관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해 티셔츠와 마그넷, 키링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기념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대문 패션상권의 디자인·제작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의 완성도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개발된 상품은 단양구경시장 내 협동조합 공동판매장인 ‘구경당’을 중심으로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양 지역을 연결하는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서울에서는 ‘동대문 바이어라운지’를, 단양에서는 ‘구경당’을 거점으로 관광정보와 지역 상품을 상호 홍보하고 SNS 콘텐츠 제작과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대문 방문객에게 단양의 관광명소와 먹거리를 알리고 단양 관광객에게는 동대문 패션상권을 소개하는 등 두 지역을 잇는 관광·소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양구경시장의 관광·먹거리 자원에 동대문의 패션산업 역량을 더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특화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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