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주를 대표하는 전통주 양조장 ‘중원당’ 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SIAL Paris 2026’에 참가해 스페인 주류 유통 전문 기업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SIAL Paris 2026은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8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28만명 이상의 글로벌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무역 박람회다.
중원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이자 대한민국 제101호 전통식품명인 김영섭 대표가 빚어낸 대표 라인업인 ‘청명주 14.5%’, ‘청명주 탁주’, 고도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청명 52%’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내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상담과 시음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히 현지 유럽 미식가들과 주류 전문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중원당은 현장에서 스페인 유력 주류 유통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및 유통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럽 현지 미식 시장 및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고급 주류 전문 채널을 타깃으로 중원당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수출·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장 바이어와 관계자들은 기존 유럽 시장에 진출한 대기업의 규격화된 제품이나 저가 수출용 상품과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중원당의 독보적인 역사와 전통에 주목했다.
5대째 가업으로 이어 온 독자적인 양조 철학, 첨가물 없이 양조장 자생 미생물을 활용한 자체 배양 ‘특허 누룩’, 그리고 100% 충주산 찹쌀만을 사용해 인공 감미료 없이 빚어낸 장인정신에 깊은 찬사를 보냈다.
유럽의 한 와인 소믈리에는 “단순한 한국의 술을 넘어 유럽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나 크래프트 증류소 못지않은 깊은 역사와 헤리티지가 온전히 느껴진다”며 “우아한 산미와 섬세한 곡물 아로마의 밸런스가 뛰어나 파인다이닝 코스와의 페어링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호평했다.
김영섭 명인은 “유럽의 중심 파리에서 수많은 글로벌 바이어와 미식인들이 가문의 5대 양조 역사와 특허 누룩의 가치에 깊이 공감하고 존중을 표해준 점이 가장 감격스럽다”며 “이번 스페인 업체와의 100만 달러 규모 MOU 체결을 발판 삼아 유럽 전역에 한국 전통주의 깊은 헤리티지와 미학을 전파하는 글로벌 명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중원당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서유럽 주요국 유통망과의 후속 계약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며 현지 하이엔드 다이닝 및 바 문화와 연계한 다채로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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