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회계 투명성·신뢰성 확보 위해 보통예금 계좌 관리강화

계좌 신규 개설 제한·통합 운영…분기별 전 부서 정기 검사

강승일

2026-10-28 00:00:07




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회계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보통예금 계좌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신규 계좌 개설 요건을 엄격히 하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분기별 자체 검사와 공금 추가 점검을 함께 실시해 회계 처리의 책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준 일반회계 9380억여 원 규모의 공금을 관리하고 있어, 계좌 관리의 투명성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우선 보통예금 계좌의 신규 개설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기존 계좌는 가능한 한 통합해 운영한다.

불가피하게 신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부서가 계좌의 용도와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회계 부서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해 개설 단계부터 관리를 엄격히 한다.

아울러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분기별 자체검사를 실시해 각 부서가 보유한 모든 보통예금 계좌의 운영 실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목적에 맞는 계좌 사용 여부 △수입금과 이자 수입의 적기 세입 조치 여부 △거래내역서와 실제 지출액의 일치 여부 △사적인 형태의 현금 출납 여부 △장기 미사용 계좌 유지 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불필요한 계좌는 해지하거나 통합하도록 한다.

해당 부서는 수입금 세입 처리 등 필요한 조치를 마친 뒤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방자치단체의 공금 횡령 사례가 잇따르자,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직속 기관·사업소·읍면의 보통예금 계좌 거래 내역을 추가 점검을 실시했다.

2분기 전체 지출을 대상으로 개인 계좌 반복 이체, 거래처와 대금 수령 계좌의 예금주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 거래는 없었다.

군은 업무 유의 사항과 오류 사례를 각 부서와 공유해 회계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성경숙 회계과장은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은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보통예금 계좌의 개설부터 운영, 정기 점검, 추가 검증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더욱더 책임 있는 회계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상하반기 신규 공직자와 사업 담당자에게 회계 교육을 하고 있다.

다음 해에는 직원들이 어려워하거나 자주 묻는 사례를 모아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회계 실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