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기술 활용 농산물 가공상품 개발 성과 점검

농기센터, 현장평가회서 사과 브랜디·증류식 소주 등 시제품 선봬

강승일

2026-10-27 06:59:16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센터에서 ‘2026년 신기술보급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 성과와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와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추진한 신기술보급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발된 시제품의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고알코올 발효주 활용 브랜디 제조기술 시범 △고품질 증류식 소주공정 간소화 기술시범 △지역특산물과 부산물의 기능성분 상품화 시범 등 3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전통주 제조용 효모와 농산물 가공 특허기술 등을 지역 가공업체에 보급해 새로운 상품 개발과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미원면 소재 주류제조업체인 스마트브루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효모와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활용해 사과증류주를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디 시제품을 개발했다.

평가회에서는 지역 사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주류 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점검했다.

남이면 소재 전통주 제조업체인 청주이웃사촌은 N9 효모와 생쌀발효 기술을 적용해 소규모 양조장에 적합한 증류식 소주 제조공정을 선보였다.

특히 제조공정 간소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효과와 제품 경쟁력 향상 가능성을 살펴봤다.

같은 지역의 농산물 유통·가공업체인 왕가네농산물은 기존에 버려지던 양파껍질을 활용한 분말 시제품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의 특허기술인 양파껍질 기능성분 열수추출 기술과 동결건조 공정을 적용해 천연조미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공상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별 기술 적용 현황과 시제품을 점검하고 농업기술센터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시음 및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수집된 소비자 의견은 분석을 거쳐 향후 제품 개선과 상품화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기술을 지역 가공업체에 보급해 지역 농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가공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제품 평가 결과와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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