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 태안군, 여성 리더십 빛난 제34회 여성대회 성황리 마무리

23일 태안문화원서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 명 참석…표창, 특강, 화합 무대 활기

강승일

2026-10-26 07:34:17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 태안군, 여성 리더십 빛난 제34회 여성대회 성황리 마무리 (태안군 제공)



[세종타임즈] 태안군 여성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34회 태안군 여성대회’ 가 23일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태안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윤희신 태안군수를 비롯해 관내 여성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평등 태안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식전 난타·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양성평등 특강, 3부 화합한마당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유공자 29명이 표창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어 결의문 낭독과 여성행복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 순서에서는 소은선 경찰수사연수원 성평등정책행정관이 강사로 나서 ‘성평등 사회를 위한 성인지 리더십’을 주제로 수준 높은 특강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3부에서는 지역 가수 전세미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축하공연이 열려 그동안의 노고를 풀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윤희신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1989년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가 출범한 이래, 편견 앞에서도 손을 맞잡아 온 여성들의 단단한 연대가 오늘날 태안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오늘 대회의 슬로건처럼 양성평등의 가치가 군정 전반과 지역사회 곳곳에 더 넓고 깊게 스며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태안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 일회성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여성들의 실질적인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군은 ‘태안군 양성평등 기본 조례’및 ‘태안군 아동·여성안전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연수를 비롯해 유치원·학교·장애인 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릴레이 성폭력 예방교육, 위기 여성을 위한 폭력피해자 방문상담 지원 등 군비 자체 사업을 연중 촘촘하게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2027년도에도 관련 예산을 확고히 확보·편성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는 물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역인 여성들이 군정 곳곳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행복한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맞춤형 여성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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