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 국회서 정책적 공감대 확산

국회의원․보훈단체 등 100여 명 참석, 국가보훈시설 조성 방향 논의

강승일

2026-10-23 09:13:33




충남권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 국회서 정책적 공감대 확산 (부여군 제공)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충남권 국립호국원의 부여 유치를 위한 정책적 공감대를 넓히고 국가보훈시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윤용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립부여호국원 유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정점식 국민의 힘 원내대표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정훈·최은석 의원, 김승수 의원을 비롯해 보훈단체,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식 충남대학교 지역환경토목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백제의 마지막 왕도인 부여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추모와 역사·문화, 미래세대 보훈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보훈문화공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전국에 조성된 국립호국원들이 개원 이후 교통량 증가로 진입도로 확충을 위해 추가 공사를 진행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부여군이 국도 4호선과 국립호국원 후보지로 연결되는 약 1.3km 구간의 진입도로 확포장을 계획하는 등 향후 참배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정구 유치위원장은 고려시대 홍산대첩의 전적지였던 홍산면의 역사적 발자취와 홍양리 비홍산의 옛 지명 유래 등을 예로 들며 부여 후보지의 자연친화적 환경과 풍수지리적 입지 가치를 설명했다.

아울러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충남 서남부권의 현실을 언급하며 국립호국원 조성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동유 부여군 부군수는 “이번 세미나는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의 필요성과 부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품격 있는 추모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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