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중앙행정기관 44곳의 추가 이전과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경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네 번째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부처 이전 계획과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이전 대상은 국방부·외교부·통일부 등 수도권 소재 44개 중앙행정기관으로, 이 가운데 27곳은 2027년 이전을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17곳은 2031년까지 청사를 신축해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 공무원은 9,929명으로, 현재 세종에서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1만 5,215명의 약 65%에 달한다.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세종시의 국가행정 중심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16개 부서가 참여하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단을 가동해 청사 확보와 주거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세종시는 삼성전기 8조 원, 아성다이소 5,5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에 이어 액티스코리아와 1조 8천억 원, SK증권 등과 7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자족경제 기반 확충을 위한 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대규모 투자계획이 실제 착공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와 전력·용수 공급, 인허가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조상호 시장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