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 대덕구의회 파행 규탄 공동성명 발표

배경희 기자

2026-10-21 12:35:24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 대덕구의회 파행 규탄 공동성명 발표 (대덕구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대덕구청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대덕구의회의 반복되는 원 구성 파행을 규탄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오전 11시 열린 대덕구의회 회의에서도 원 구성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노동조합은 의회의 책임 있는 결정을 기다렸으나 또다시 정상화가 불발됐다며 장기 파행으로 구민과 공직사회가 떠안고 있는 부담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의회가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을 거듭하는 동안에도 공무원들은 민원창구를 지키고 복지 현장을 살피며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공무원에게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요구하는 만큼 의원들 역시 자신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과 주요 안건 처리가 지연되면 그 피해는 구민에게 돌아가고 사업 지연을 설명하며 주민의 불편에 대응하는 부담은 현장 공무원들이 떠안게 된다”며 “의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구민과 직원들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단식하던 구청장이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하고 구청장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의회가 책임 있는 결정과 행동으로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동조합은 공동성명을 통해 △의원 전원의 장기 파행 책임 인정과 구민·직원에 대한 사과 △즉각적인 원 구성 협의 착수와 구체적인 정상화 일정·실행계획 공개 △지연된 예산 및 주요 안건의 처리계획 제시를 요구했다.

또한 “우리는 구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노동자로서 공공서비스를 지키고 직원들이 맡은 일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회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의원들의 답변과 실제 이행 여부를 조합원과 구민에게 공개하고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때까지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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