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캠핑의 낭만, 한순간 방심에 화재…공주소방서 안전수칙 당부

건조한 날씨·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 우려

강승일

2026-10-21 08:52:13

 

 

 

 

포스터

 

[세종타임즈] 가을 캠핑을 즐기는 야외활동이 늘면서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공주소방서가 안전한 캠핑을 위해 화기 사용과 난방기구 관리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공주소방서는 본격적인 가을 캠핑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캠핑장 화재 및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로 난방기구와 화기 사용이 증가하고, 주변에 쌓인 마른 낙엽과 풀 등이 작은 불씨에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숯불과 화로, 가스버너 등을 부주의하게 취급하거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면 주변 산림으로 불길이 번져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텐트나 차량 등 밀폐된 공간에서 숯불이나 연소식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일산화탄소가 축적될 수 있으며, 무색·무취의 특성상 위험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과 어지럼증,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공주소방서는 캠핑장 화재와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텐트·차량 내부에서 숯불과 연소식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비치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화로 주변 가연물 제거와 소화기 비치, 가스버너 사용 시 과대 불판 사용 금지, 취침 및 철수 전 불씨 완전 소화, 산림 인접 지역 화기 사용 제한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불을 끄려 하기보다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하며,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될 때도 즉시 실외로 이동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노용선 공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가을철 캠핑은 작은 부주의가 화재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캠핑의 즐거움이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고, 사용한 불씨는 반드시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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