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 피어난 가족의 추억 '시민 손으로 만든 야외 미술관'

평범한 주차장이 시민 참여형 예술공간으로…내년 1월까지 방문 인증 이벤트

이정욱 기자

2026-10-19 09:53:44

 

 

 

 

세종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 피어난 가족의 추억 '시민 손으로 만든 야외 미술관'

 

 

[세종타임즈]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7일 회관 야외 주차장에서 시민 10가족 40명이 참여한 가족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그램 ‘놀러와! 주차장 캔버스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치원에서의 추억과 일상 이야기를 주차장 바닥에 그림으로 표현해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으로 만드는 행사다.

 

특히 공연 관람을 위한 주차 공간을 시민의 삶과 이야기가 녹아든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100가족 넘게 참여를 신청할 만큼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최종 선정된 10가족 40명이 각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그림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과 조치원에서 쌓아온 추억을 다양한 색채와 개성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며 주차장 곳곳을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채웠다.

 

이번 사업은 세종문화예술회관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앵커사업단, 당림미술관이 협력해 추진했으며, 시민이 직접 예술 창작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장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치원에 거주하는 참가자 이소라 씨(40)는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았던 주차장에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그림으로 남아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그림을 보며 가족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들이 완성한 작품은 행사 종료 후에도 세종문화예술회관 야외 주차장에서 계속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내년 1월까지 ‘10가족이 만드는 100일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방문 인증 이벤트를 운영해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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