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조성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전국 공간기행이 전주를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시민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실제 공간계획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지난 16일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모두랑’과 함께 전북 전주시에서 제5차 공간기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자문단 ‘모두랑’은 시민 50명과 전문가 22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형 자문기구로, 지난 2월 출범 이후 전국 주요 도시의 공간을 직접 살펴보며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왔다.
이번 전주 방문은 지난 4월 세종·대전을 시작으로 5월 경주, 7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진행된 마지막 현장답사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에서 국가상징구역에 적용할 수 있는 문화적 요소와 활용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문단은 전주한옥마을 일대를 둘러보며 한옥과 전통문화, 지역 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공간의 특성을 살펴보고, 전통문화 체험에도 직접 참여해 보행환경과 방문객 유입 요소, 시민 참여형 콘텐츠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국가상징구역이 국가적 상징성을 갖추는 동시에 시민과 방문객이 일상적으로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장답사 이후에는 워크숍을 열어 다섯 차례 공간기행에서 얻은 경험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국가상징구역의 공간 구성과 문화 콘텐츠에 담아낼 아이디어를 정리하며 ‘국민제안서’의 구체화 작업을 진행했다.
한 자문단원은 “전주 고유의 특색을 살린 체험과 전통 공간이 어우러져 도시의 품격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현장활동에서 나눈 고민과 아이디어를 국민제안서에 충실히 담겠다”고 전했다.
행복청은 이번 전주 방문을 끝으로 전국 현장답사를 마무리하고 국민제안서 작성에 본격 착수한다. 최종 제안서는 연말 해단식에서 공식 발표되며, 국가상징구역 조성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상기 대통령세종집무실건립단장은 “전주는 전통문화 자산이 시민의 일상과 성공적으로 연결된 도시로, 국가상징구역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데 좋은 영감을 주는 공간”이라며 “다섯 차례 현장기행과 분임활동에서 축적한 자문단의 생각이 완성도 높은 국민제안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