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하늘길에서 잔디밭까지

중앙탑사적공원·살미유기농체험센터 드론+로봇 연계 배송

강승일

2026-10-16 16:06:27




충주시, 하늘길에서 잔디밭까지... 드론·로봇 배송 시작 (충주시 제공)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을 연계한 새로운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중앙탑 사적공원과 살미면 유기농체험센터 일원에서 배송 실증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탑 사적공원에서는 ‘관광객 대상 관광형 배송’, 살미면에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 대상 생활형 배송’등을 운영한다.

해당 실증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드론과 로봇을 연결한 ‘라스트마일 배송’ 이다.

라스트마일 배송은 드론이 물품을 배달점까지 운반하면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이어받아 주문자 가까이 전달하는 방식으로 드론 배송의 실효성 및 주문자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항온 기능을 갖춘 특수제작 배송함을 통한 물품 신선도 유지 △수령인 인증 스마트 도어 및 위치 모니터링 기능을 통한 배송 안전성 향상 등도 함께 적용한다.

드론 로봇 배송을 원하는 경우 중앙탑사적공원이나 살미유기농체험센터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한편 충주농협 중앙탑지점과 수안보농협 살미지점도 ‘먹깨비’ 시범 가명점에 신규 참여해 드론배송 실증에 적극 협조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이 단순한 물품배송 기술 도입을 넘어 ‘주문 드론 비행배송 로봇 최종배송 수령’ 으로 이어지는 미래형 배송체계가 실제 생활공간에서 검증·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UAM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충주의 하늘길을 선제적으로 개척하는 출발점으로서 한층 깊은 의미를 지녔다고 전했다.

이동석 시장은 “이번 실증은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사람과 물류가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항공교통 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충주만의 하늘길을 차근차근 개척해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시민의 일상이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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