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난계국악축제서 다시 한목소리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된 영동에서

강승일

2026-10-16 10:16:59




영동난계국악축제서 다시 한목소리...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된 영동에서 (영동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군민 공감 퍼포먼스를 펼치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향한 군민의 뜻을 다시 한번 모았다.

군은 15일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메인무대에서 열린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 앞서 군민과 관광객, 내·외빈이 함께 참여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군민 공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된 영동’ 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과 손수건을 들고 사회자의 선창에 맞춰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된 영동에서’를 함께 외치며 시범사업 유치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이번 퍼포먼스는 지난 8월 영동포도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포도축제 당시 농어촌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영동군의 준비상황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난계국악축제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지침이 확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공모 대응에 나서는 영동군의 의지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다시 한번 모으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영동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단순한 소득지원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생활안정을 돕는 동시에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소상공인과 농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의 계기로 만들어 간다는 방향으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전담 TF를 구성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영동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기본소득 지급에 대비한 전산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올해 상·하반기 민생안정지원금을 실제 운영하면서 온라인 및 읍·면 방문신청, 자격 확인, 지역화폐 지급, 민원 대응 등 전 군민 규모의 지급행정 경험도 축적했다.

특히 상반기 민생안정지원금은 4만 2402명에게 212억 100만원이 지급됐으며 이 가운데 211억 900만원이 실제 사용돼 99.6%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지급대상 4만 2816명 가운데 4만 1820명이 신청해 97.7%의 신청률을 보이는 등 대규모 지급체계의 운영 경험을 쌓았다.

군은 앞으로 새롭게 확정된 공모평가기준에 맞춰 그동안 준비한 행정·지급 기반과 실제 운영실적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재원계획과 주민참여, 지역활성화 방안 등을 보완해 공모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포도축제에 이어 난계국악축제에서도 농어촌 기본소득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기본소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군민과 군의회, 기관·사회단체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공모지침이 확정된 만큼 그동안 준비해 온 성과와 영동군의 실행력을 제대로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다”며“남은 기간 공모계획을 더욱 세밀하게 보완하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좋은 결과로 군민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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