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교 부분통제 교통특별대책 추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계, 노후 교량 진단에 전면 개량 필요 판단

배경희 기자

2026-10-15 10:01:00




대덕대교 부분통제 교통특별대책 추진 (대전시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9일부터 착공하는 대덕대교 교량개축공사 부분통제로 발생하는 혼란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대전시 교통국과 건설관리본부는 15일 오전 공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공사 단계별 대응체계를 발표했다.

박승원 대전시 교통국장은 “시는 대덕대교 교량개축공사에 앞서 시구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성된 교통대책 특별관리반을 편성해 공사 시기별 골든타임별 세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 14일 전부터 공사와 교통통제, 그리고 우회도로와 대중교통 이용 안내에 집중하고 공사가 착수되면 교통경찰과 신호수를 배치해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이후 공사가 착수되면 교통량을 분석하고 신호주기를 1차 조정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대시민 피드백을 적용해 신호주기를 재조정하는 등 현장 중심의 비상 대응체계 로드맵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덕대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둔산을 잇는 주요 교통축으로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아 공사에 따른 교통통제 시 주변 도로의 혼잡이 예상된다.

대덕대교는 1981년 준공된 노후 교량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상부구조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으며 안전율과 내하력 부족 등으로 전면 개량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과 연계해 예산 중복 투자를 방지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보다 나은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개축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공사로 왕복 10차로 중 5개 차로가 통제되는 만큼, 시는 공사 전 홍보부터 공사 초기 현장관리, 공사 중 교통상황 안정화까지 단계별 대응으로 혼선을 차단한다는 목표다.

공사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029년 5월 12일까지 약 31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먼저, 시민 홍보와 우회도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교통예보제와 라디오 광고 시구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내비게이션·포털지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안내 중이다.

또한 현수막과 안내표지판, 아파트 방송 등 생활밀착형 홍보를 병행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안내 캠페인도 진행해 시민들이 사전에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둘째, 현장 중심의 교통관리도 확대한다.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교통관리 인력을 배치해 꼬리물기 등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행위를 예방하고 교통정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교통부서 직원도 현장에 배치해 대덕대교와 주요 우회도로의 교통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정체 발생 시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우회도로의 불법 주정차 관리도 강화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셋째,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대덕대교 진·출입부의 신호시간을 20초 연장하고 교통량과 통행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시 신호시간을 재조정한다.

우회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하면 해당 교차로의 신호시간을 재배분해 도로 간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넷째, 승용차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대체 이동수단 이용을 유도한다.

시구 및 산하기관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제 참여와 통근버스 이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해 출퇴근 시간대 승용차 통행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구간 주변과 주요 환승지점에 타슈 임시대여소를 추가 설치해 대중교통과 자전거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공사 진행 중 교통량과 도로 소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진 중인 교통대책 효과를 확인해 미흡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교통혼잡이 지속될 경우에는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등 추가적인 교통수요 분산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대전시 교통국장은 “대덕대교는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도로인 만큼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이 어느 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 중심의 교통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하고 교통상황에 맞춰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는 교통통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이동시간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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