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리단길 곳곳이 공연장으로 ‘운리 인사이드’ 개최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거리공연·체험행사 풍성

강승일

2026-10-15 07:29:28




청주 운리단길 곳곳이 공연장으로 ‘운리 인사이드’ 개최 (청주시 제공)



[세종타임즈] 청주 운리단길 골목형상점가는 오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흥덕구 운천동 운리단길 일원에서 골목 문화행사 ‘운리 인사이드’를 총 4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골목길과 점포 앞 공간을 공연장으로 활용해 방문객들이 골목 곳곳을 거닐며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별도의 대형 무대 없이 공연마다 장소와 시간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의 자연스러운 골목 탐방을 유도하고 점포 방문과 소비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첫 행사인 17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엉클키드의 서커스 퍼포먼스, 김동영의 어쿠스틱 버스킹, 지토벤의 재즈 피아노 공연이 한 시간 간격으로 펼쳐진다.

이어 24일에는 밴드·클래식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31일에는 골목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월 7일에도 골목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방문객에게는 운리단길 참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과 음료·디저트 세트 등을 제공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운리단길은 흥덕구 흥덕로 일대에 공방과 카페, 음식점, 미용실 등 37개 점포가 모여 있는 골목상권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지와 인접해 있으며 상인들이 직접 플리마켓과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특색 있는 골목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지역상권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운리단길은 올해 해당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억 6천만원을 투입해 상권 브랜드 개발과 문화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골목 고유의 문화와 이야기를 발굴하고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골목상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운리단길 골목형상점가 상권기획자는 “공연을 보러 온 방문객들이 골목의 가게들을 하나씩 알아가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매회 공연 장소와 프로그램이 달라지는 만큼 운리단길 구석구석을 걸으며 골목만의 특별한 매력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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