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당진문화재단 당진문예의전당이 신경다양성·발달장애 어린이를 위한 놀이형 참여 공연 야호야호 Echoing Dance 가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따뜻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 모두예술극장 지역 공연 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된 것으로 발달장애, 자폐 스펙트럼, 지적장애, ADHD 등 다양한 감각과 행동 방식을 가진 어린이들이 기존 공연 관람의 규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호야호 Echoing Dance 는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지 않고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열린 놀이터로 활용했다.
어린이들은 공연 중 자유롭게 움직이고 소리를 내며 무대 곳곳을 누볐고 오브제를 직접 만지고 옮기거나 무용수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에 참여해 기존 공연장에서 요구되는 ‘조용히 앉아 관람하기’라는 규칙 대신 아이들의 움직임과 반응 자체가 공연의 일부가 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눈길을 끈 것은 어린이들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뛰고 움직이며 자신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무대 위를 자유롭게 오가며 웃고 소리를 내고 몸을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보호자들 역시 편안한 표정으로 함께 공연을 지켜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 보호자는 “아이가 공연장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며 “평소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 봐 공연 관람을 망설이기도 했는데, 이곳에서는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여줘서 보호자인 저도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야호야호 Echoing Dance 는 ‘관람객은 조용히 있어야 한다’는 기존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다름을 제한하기보다 다양성을 공연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무대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도 작품을 어린이 관객이 무대를 누비며 무용수와 함께 춤을 만들어가는 놀이형 참여 공연으로 소개하고 있다.
당진문예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다양한 관객이 문화예술을 보다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공연과 포용적 공연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특정 관객만을 위한 공연을 넘어, 서로 다른 감각과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더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공연 기획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호야호 Echoing Dance 를 통해 아이들이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움직이며 예술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당진문예의전당이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관객을 위한 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문예의전당은 남은 10월에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0월 17일 : 브라소닛 빅밴드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Body Voice 10월 29일 : 시가 흐르고 음악과 영상이 머무는 문학콘서트 살다가 보면 깊어가는 가을의 10월, 깊어진 계절만큼 풍성한 예술이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이어지니 특별한 공연과 함께 가을의 깊은 감동을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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