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인공지능 자동 동정 영상 분석으로 야생동물 17종 판별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등 포유류 17종 인공지능으로 90% 이상 정확도 자동 동정 시스템 개발

강승일

2026-10-13 14:13:48




국립공원공단, 인공지능 자동 동정 영상 분석으로 야생동물 17종 판별 hwp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세종타임즈]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업무 인공지능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야생동물에 대한 인공지능 자동 동정 시스템을 최근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립공원 내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등 포유류 17종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동정해, 그간 수작업에 의존하던 공원자원 영상 분석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전국 국립공원에는 1300여 대의 무인센서카메라가 설치됐으며 연간 평균 약 470만 건의 영상이 수집되고 있다.

이들 영상을 기존 인력으로 분석할 경우 10만 건당 208일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분석 시간이 99% 단축된 10만 건당 8시간에 불과해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해당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해 포유류 영상 분석이 필요한 국내외 연구기관, 단체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국립공원 자연자원 및 서식지 관리의 업무자동화에 한층 더 다가섰다”며 “높아진 업무 효율성을 반영해 생물종 및 서식지 보전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해당 시스템의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해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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