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가 70여 년의 역사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독일 하노버 소녀합창단을 초청해 충남도민에게 특별한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사한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독일 하노버 소녀합창단 초청 국제교류 합창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청소년 합창단의 수준 높은 음악을 도민들이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독일과 충남의 청소년·대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공립대학이 교육과 연구의 영역을 넘어 세계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지역사회로 초청하고 그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1952년 창단된 하노버 소녀합창단은 독일을 대표하는 청소년 합창단으로 유럽은 물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독일 합창대회와 국제 브람스 합창대회 등 국내외 주요 합창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14년 독일 합창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음악부터 현대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20여 장 이상의 음반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청소년 음악교육과 예술적 성취를 함께 추구하며 합창을 통한 교육과 문화교류의 가치를 실천해 온 합창단이라는 점에서 이번 충남 공연의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공연에는 하노버 소녀합창단을 비롯해 당진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충남도립대학교 재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화음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성장한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만나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합창공연을 넘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국제교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학은 이번 공연이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세계의 음악문화를 직접 접하는 배움의 기회가 되고 도민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국제적인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지역으로 초청해 도민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국제교류를 학생과 교직원의 해외 방문이나 기관 간 협약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의 문화를 지역사회로 가져와 도민이 함께 경험하는 공공적 문화교류로 확장했다는 의미다.
이는 충남도립대학교가 충청남도가 설립한 공립대학으로서 대학의 교육적·문화적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실천한다는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도민은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정명규 총장은 “대학의 가치는 캠퍼스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며 “대학이 가진 교육과 문화의 자산이 지역사회와 만나고 그 가치가 도민의 삶으로 이어질 때 공립대학의 존재 이유도 더욱 분명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교류는 반드시 먼 나라를 찾아가야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세계의 문화가 우리 지역을 찾아오고 학생들과 도민들이 그 감동을 함께 나누는 일 역시 소중한 국제교류”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청소년들이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내듯, 이번 공연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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