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샛-1,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배경희 기자

2026-10-09 09:44:48




대전광역시 시청 (대전시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9일 누리호 5차 탑재돼 우주로 향한 대전샛-1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대전샛-1은 발사 후 예정된 절차에 따라 우주공간에서 위성의 자세를 안정화하고 지상국과의 통신 연결을 시도했으며 지상국을 통해 위성의 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되면서 10월 8일 오후 11시 20분 6차 교신 시도 끝에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샛-1은 시스템 운용모드, 배터리팩, 자세제어 모드, 위성체 EOC 카메라의 지구 방향 여부, 위성체 자세 회전 각속도, GPS 정보 수신 및 자세제어 상태 등 모두 정상 작동 중이다.

대전샛-1에는 지역기업들이 개발한 전자광학카메라, 태양전지판, 전력제어장치, 우주용 메모리 등 핵심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번 교신 성공을 시작으로 향후 위성 상태 확인과 각종 기능 점검이 진행되면 지역기업의 우주기술에 대한 실제 우주비행 실적 확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 대전샛-1의 위성 상태와 통신·전력·자세제어 등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위성 운용이 안정화되면 지구관측 등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교신 성공은 대전이 단순히 우주기술을 연구하는 도시를 넘어 지역기업이 직접 위성을 개발하고 실제 우주에서 운용하는 산업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대전샛-1이 우주에서 보내온 첫 신호를 지상에서 성공적으로 확인한 것은 대전의 기술과 기업의 가능성이 우주에서 확인된 뜻깊은 순간”이라며 “이번 교신을 시작으로 대전샛-1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기업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우주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샛-1은 끝이 아니라 대전 우주산업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과 지역기업의 혁신역량을 연결해 대전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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