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포대에 이웃의 안부까지 희망나르미 창립 10주년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성과 기념행사…10년간 나눔·돌봄 발자취 조명

이정욱 기자

2026-10-08 18:43:50

 

 

 

 

쌀 한 포대에 이웃의 안부까지 희망나르미 창립 10주년

 

[세종타임즈] 쌀 한 포대를 전달하는 작은 발걸음이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가구를 발견하는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으로 이어지며 10년의 결실을 맺었다.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10주년 성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조합원,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희망나르미의 핵심 사업은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정부양곡 배송이다. 그러나 조합의 역할은 단순히 쌀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배송기사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며, 이상 징후나 위기 상황이 발견되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 관계기관에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취약가구에는 정기적인 방문 자체가 외부와 소통하는 통로이자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주요 사업과 성과 발표를 비롯해 유공자와 관계자에 대한 감사·격려, 향후 발전 방향 공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재옥 이사장은 “양곡을 전달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업무이지만 우리가 전달하는 것은 양곡만이 아니다”며 “한 번의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묻고 건강과 생활을 살피며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립 10주년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기념의 시간이면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누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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