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민가에서 시작된 불이 산림을 타고 동학사로 번지는 상황에 대비해 공주소방서와 관계기관이 인명 대피와 문화재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공주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일원에서 가을철 산불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공주시와 부여군청, 중부지방산림청, 동학사가 참여했으며 차량 11대와 인력 60여명이 투입됐다.
훈련은 학봉리 민가 화재가 인근 산림으로 옮겨붙어 동학사를 위협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주택과 산림, 사찰이 맞닿은 지역에서는 진화와 주민 대피, 문화유산 보호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동학사 자위소방대는 화재 신고와 인명 대피, 초기 대응을 맡았다. 소방대는 문화재 시설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소화전을 확보해 불길 확산에 대비한 사전 방수를 진행했다.
공주시와 부여군청은 산불진화차를 활용해 시설 방어와 현장 대응을 지원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산불진화대를 편성해 진화에 나섰다. 각 기관은 역할에 따라 움직인 뒤 강평과 토론으로 대응 과정을 돌아봤다.
배기만 재난대응과장은 “산불은 기상과 지형에 따라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소중한 산림과 문화유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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