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 15일 개막…‘K-국악의 미래’ 영동서 펼쳐진다

15~18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전통·미래 아우르는 국악 콘텐츠 풍성

강승일

2026-10-08 06:25:35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 15일 개막…‘K-국악의 미래’ 영동서 펼쳐진다 (영동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의 대표 국악축제인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문화관광재단과 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국악문화도시 No.1 영동, K-국악의 미래를 영동에서’를 방향으로 57년 전통의 난계국악축제에 세계와 미래를 더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통해 축적한 국제적 교류와 국악 콘텐츠의 성과를 난계국악축제로 이어가고 이를 세계와 미래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외 5개국 공연단이 참여해 세계의 음악과 문화를 선보이며 영동을 K-국악의 새로운 문화교류 무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AI로 여는 개막식 전통국악과 미래기술의 만남 올해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국악축제다.

축제장에는 ‘국악주제전시관-난계로 세계로 그리고 미래로’를 비롯해 전통국악기 전시,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AI 바둑로봇 대결, AI 키즈존, 국악 웰니스존 ‘NANGYE RESET’등이 마련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AI를 활용한 무대 연출을 도입해 우리 국악의 전통적인 소리와 첨단기술을 결합, ‘국악의 미래를 영동에서 연다’는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국악의 깊이에 대중성과 세계를 더한 4일간의 무대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타북식과 숭모제, 국악거리퍼레이드, 난계국악단 공연과 공식 개막식이 이어진다.

개막 무대에는 윤도현, 김준수, 김용우 등이 참여해 국악의 전통성과 대중음악의 감각을 함께 선보인다.

16일은 ‘연희 DAY’로 꾸며진다.

청배연희단, The 광대, Project 사자천하, 피리밴드 저클 등 전통연희를 비롯해 충북도립교향악단과 김천시립국악단 공연, 국악·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전통혼례 재현, 청소년 국악공연 등이 이어진다.

밤에는 국악과 K-POP을 결합한 국악 아이돌 ‘도드리’ 가 젊은 세대와 국악을 연결한다.

17일에는 제21회 추풍령가요제가 열려 이찬원, 유지나, 황윤성, 키썸, 박성온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축제의 전통성에 대중음악의 친숙함을 더해 세대 간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힌다.

18일에는 국악댄스 갈라쇼와 전국풍물경연대회, 그리고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1주년 기념 축하음악회’ 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손태진, 에녹, 길려원 등이 출연하며 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 콘텐츠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져 엑스포의 성과를 이어간다.

“축제장을 넘어 영동 전체가 하나의 무대로”올해 난계국악축제는 축제장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축제 기간 충청북도 정원박람회, 영동을 달리며 물들일來, 2026 영동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전국풍물경연대회, 영동군 읍면 풍물경연대회, 영동군 씨름대회, 충청북도사회복지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각 행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축제장을 넘어 영동 곳곳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확산시키고 관광과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먹거리도 지역과 함께한다.

더본코리아 TBK 바비큐존을 비롯해 푸드트럭존, 영동군 11개 읍·면 새마을회가 참여하는 새마을식당, 로컬푸드존 등을 함께 운영해 외부 브랜드와 지역 먹거리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 모델을 선보인다.

57년 전통 위에 세계와 미래를 더하다 이번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미래로 나아가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난계 박연 선생으로부터 이어온 국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 5개국 문화교류, AI·디지털 콘텐츠, 국악 웰니스, 세대별 공연과 체험, 연계행사를 통한 체류형 관광, 지역 먹거리 상생까지 축제의 영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영동을 ‘국악을 잘하는 도시’를 넘어 국악으로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국악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국악문화도시 No.1 영동’ 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향후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한 문화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지난해 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과를 지역 대표축제로 이어가고 57년 전통에 세계와 미래를 더하는 축제”며 “AI와 디지털 콘텐츠부터 세계 공연단, 다양한 연계행사와 지역상생 프로그램까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통국악의 깊이는 물론 미래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까지 축제의 폭을 넓혔다”며 “10월 영동에서 전통의 울림과 K-국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