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 서해안권에서 유일하게 철도 혜택을 받지 못해 온 태안군이 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의 미래 명운이 걸린 철도시대 개막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태안군은 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윤희신 군수를 비롯해 군 전략사업담당관, 철도연장 범군민 추진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철도연장 범군민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반영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과 추진 로드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최종 확정 고시를 앞둔 결정적인 분수령을 맞아,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이 결속해 범군민적 유치 열기를 중앙정부에 강력히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윤희신 군수를 범군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추인하는 안건을 상정·의결하며 민간의 유치 열망과 군의 강력한 행정력을 하나로 묶는 원팀 유치 체계를 이어갔다.
현재 군이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핵심 노선은 △충청내륙철도 △내포-태안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3개 노선이다.
우선 태안에서 출발해 서산공항, 충남혁신도시, 청양, 신탄진, 대전을 잇는 충청내륙철도는 중장기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거쳐 지난달 6개 시·군이 뜻을 모은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는 등 사업 반영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과 연결되어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내포-태안철도와 서해안 태안·서산부터 동해안 울진까지 국토 중심부를 관통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역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추가검토사업을 넘어 이번 제5차 계획에 ‘신규사업’ 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2024년 1월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경북 울진 선진지 견학,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 건의, 정책토론회 건의서 전달,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연구원 방문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군은 이달 예정된 국토교통부 주관 공청회에 적극 참여해 충청내륙철도를 비롯한 태안 연장 노선의 당위성을 논리정연하게 피력하고 인접 지자체 및 충남도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연말 최종 고시 전까지 정부 설득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윤희신 군수는 “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이동 기본권을 회복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 태안의 백년대계를 여는 가장 절실한 과제”며 “6만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충청내륙철도와 태안의 철도망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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