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지난 2일 민생안정지원금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최종 신청률은 97.7%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전체 지급대상자 4만 2816명 가운데 4만 1820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총 지급액은 125억 4600만원이다.
군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온라인 신청과 읍·면 방문 신청, 모바일 지역화폐 지급, 정책수당 카드 지급, 거동 불편자와 디지털 취약계층 현장 지원까지 전 과정을 실제로 운영하며 향후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에 필요한 지급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레인보우영동페이와 영동페이 정책수당 카드를 병행해 모바일 이용이 가능한 군민은 물론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수단을 다각화했다.
영동페이 정책수당 카드는 일회성 선불카드와 달리 정책수당을 지속적으로 충전해 재사용할 수 있어 향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선정될 경우에도 기존 지급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이번 신청 마감을 통해 전 군민 대상 지원금 지급 절차를 실제로 운영한 만큼, 향후 농어촌 기본소득이 시행될 경우에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원금 사용이 마무리되면 읍·면별 사용액과 이용업체, 업종별 소비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식점과 마트, 전통시장, 주유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지역 내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분석할 방침이다.
군은 이 같은 소비 데이터를 향후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과 연계해 기본소득이 지역 안에서 더 효과적으로 순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통해 모바일 지역화폐와 정책수당 카드를 병행한 지급체계부터 읍·면 현장 지원까지 전 과정을 실제로 운영해 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농어촌 기본소득이 시행될 경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원금 사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소득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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