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잎들깨 자동 보광으로 생산성↑

도 농기원, 광 감지 센서 기반 자동 보광 시스템 효과 확인

강승일

2026-10-05 06:31:36




겨울철 잎들깨 자동 보광으로 생산성↑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시설 잎들깨의 일조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광 감지 센서 기반 자동 보광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생육과 상품 수량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일조시간이 짧고 흐린 날이 이어지면서 시설 내부로 유입되는 자연광이 부족해질 수 있다.

잎들깨 생육에 필요한 광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마디 형성과 줄기 생장, 상품 수량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광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전조등에 광 감지 센서와 자동제어 장치를 연계해 자연광이 부족할 때 전조등을 자동으로 켜고 광량이 회복되면 자동으로 끄는 방식이다.

시험 결과 자동 보광을 적용한 잎들깨의 일평균 광주기는 12.5시간에서 14.4시간으로 15.1% 늘었다.

마디 수는 평균 1.4개 증가했고 줄기 직경과 생체중 등 생육도 개선됐다.

특히 상품 수량은 관행 재배의 10a당 3623㎏에서 4250㎏으로 17.3% 증가해 겨울철 저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보광 시기와 점등 기준, 설치 조건 등을 세분화하고 자연광 변화에 더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 보광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겨울철 잎들깨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자연광이 부족한 시기에 필요한 광을 적절히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전조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농가 재배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 보광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