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가을 산행 무리하지 마세요”

관음봉 정상서 30대 등산객 헬기 이송…반포면서 남녀 2명 구조

강승일

2026-10-02 08:40:18

 

 

 

 

공주소방서 “가을 산행 무리하지 마세요”

 

[세종타임즈]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계룡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탈진과 조난, 실족 등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주소방서는 최근 계룡산 등 지역 명산에서 구조활동이 잇따르고 있다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세우고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지난 8월 3일 오후 5시 56분께 계룡산 관음봉 정상 부근에서 30대 남성 등산객이 탈진해 소방헬기로 이송됐다. 이어 9월 2일 오후 7시 35분께에는 반포면 학봉리에서 산행 중 다리에 힘이 풀려 이동이 어려워진 30대 남녀 등산객 2명에 대한 구조활동이 펼쳐졌다.

 

가을철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뿐만 아니라 벌초와 버섯 채취 등 야외활동도 늘어나면서 실족·추락·탈진·조난 등 각종 산악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특히 산에서는 평지보다 체력 소모가 크고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데다 시야까지 제한되는 만큼 자신의 체력을 넘어선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 기상 상황과 등산코스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한편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하는 것도 기본 안전수칙이다.

 

공주소방서는 산악사고가 증가하는 10~11월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산악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등산로 순찰과 심폐소생술 교육, 산악사고 대처요령 안내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윤양근 구조구급팀장은 “가을 산행은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주변 산악 위치표지판 등을 활용해 현재 위치를 확인한 뒤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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