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립합창단, 가로림만과 사람 이야기 ‘음악으로 담는다’

서산시립합창단, 제14회 기획 연주회 ‘가로림만, 바다의 기다림’ 개최

강승일

2026-10-02 07:25:34




서산시립합창단, 가로림만과 사람 이야기 ‘음악으로 담는다’ (서산시 제공)



[세종타임즈] 서산시립합창단이 세계자연유산 ‘가로림만’과 사람의 만남을 음악으로 담아낸다.

시는 오는 10월 16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산시립합창단 제14회 기획 연주회로 창작 음악극 ‘가로림만, 바다의 기다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를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생태적 가치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극으로 알리기 위해 창작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생태학자 ‘캐롤린’ 이 가로림만을 조사하기 위해 서산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캐롤린은 점박이물범과 서산 장터,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 접하면서 자신이 잊고 지냈던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된다.

갑작스러운 폭풍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는 사람들을 보며 기다림과 희망, 공존의 가치를 깨닫는다.

이어 가로림만이 앞으로도 함께 지키고 보존해야 할 소중한 세계자연유산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석양과 바다, 살아있는 세계지도, 서산 장터, 파도의 밤 등 작품의 주제에 따라 창작곡이 이어진다.

이재호 서산시립합창단 지휘자가 연주회를 이끌며 지혜정 작곡가와 김명주 작가가 이번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좌석 예매는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할 수 있다.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함께 축하하면서 그 속에 담긴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가로림만의 가치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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