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청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 갤러리에서 2026년 제 10차 정기대관 전시 불완전한 설계를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차 정기대관 전시 작가 김정현은 흙을 통해 건축과 인간, 그리고 시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따뜻한 위안과 개성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도예 작업을 이어왔으며 2026년 이천의 경기도자비엔날레에서 GCB 상을 수상하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흙은 손과 도구에 따라서 유연하게 변화하는 재료다.
작가 김정현은 도자의 이러한 특성으로부터 ‘세상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잠재력을 엿보았고 Imperfect Construction 작업을 통해 도자를 바탕으로 건축물의 질감을 재현해냈다.
아무리 견고하게 만들어진 건축물이라도 풍파와 흠집을 피할 수 없듯이, 완벽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개인도 모두 나약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작가 김정현은 이번 전시 불완전한 설계를 통해 건축물의 갈라짐과 마모, 풍파 등 불완전한 흔적을 인간의 취약함과 연결한다.
작가 김정현은 소성과 연마를 반복하는 작업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풍화된 듯한 질감을 구현한다.
작품 Imperfect Construction은 멀리서 보면 단단하게 자리 잡은 건축물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미세한 균열과 흔들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는 완벽을 추구할수록 한계와 나약함을 마주하게 되는 개인의 삶을 암시한다.
인간은 자신의 나약함을 받아들이고 내려놓았을 때 비로소 안식에 다다를 수 있다.
이번 전시 Imperfect Construction는 그 내려놓음을 함께하는 자리이다.
작가 김정현의 작품을 통해 자신 안에 있는 흔들림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작은 안식과 평화를 얻어가길 바란다.
전시는 CN 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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