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제44회 졸업생 유예찬 선수가 전 세계 청소년 기술 인재들의 무대인 국제기능올림픽 광전자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은 전 세계 80여 개 회원국에서 수천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술·기능 경진대회다.
만 22세 이하 청년 기술인들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평생 단 한 번만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어 ‘기술계의 올림픽’ 이라 불린다.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문턱은 매우 까다롭다.
시·도별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 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 입상자들에게만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이들이 모여 치열한 평가전을 거친 끝에 직종별 단 1명의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 무대에 나서게 된다.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에게는 국가적 차원의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 규정에 따라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동탑산업훈장 등 정부 훈·포장 수여와 함께 6720만원의 상금 및 포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통한 병역 대체복무 혜택이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시험이 면제된다.
이외에도 동일 직종에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일정 금액의 계속종사장려금이 지급되어 안정적인 기술 연구 환경을 보장받는다.
특히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국내 최상위 대기업 및 우수 공기업으로의 우대 채용과 취업 연계 혜택이 제공되어 대한민국 대표 기술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광전자기술 직종은 기존 공업전자기기 분야의 회로 설계, C언어 기반 프로그래밍, 오실로스코프를 활용한 정밀 측정을 바탕으로 광학 기술과 전자 제어가 결합된 고난도 첨단 기술 분야다.
유예찬 선수는 동아마이스터고 재학 시절 공업전자기기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으며 2023년 대전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과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내 최정상급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4년 3월 삼성전기에 입사한 뒤에도 기술 연마를 거듭한 유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거쳐 광전자기술 직종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번 금메달 결실의 바탕에는 동아마이스터고 공업전자기기 전공심화동아리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최근 5년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매년 메달권에 진입함은 물론,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1위를 배출하며 ‘공업전자기기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선후배 간 선순환 멘토링 프로그램과 첨단 계측 장비가 갖춰진 실습 인프라, 지도교사의 밀착 지도가 결합해 마침내 세계 제패라는 열매를 맺게 됐다.
유예찬 선수를 지도한 동아마이스터고 박진숙 교사는 “기능부실에서 훈련하며 힘들게 슬럼프를 극복해 가던 어린 학생이 이제는 당당히 태극 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금빛 메달을 목에 걸어 국위를 선양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깊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멋지게 해내는 사회인으로서 후배들과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성숙한 전문가로 성장하길 늘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김영돈 교장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맞춤형 실무 교육과 배움의 가치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술·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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